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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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名勝記 원문보기
사료구분
단행본
발행국
조선
발행년
1910
발행지
경성
발행처
朝鮮名勝記編纂所
주제어
조선, 명승지, 여행안내서

1910년 8월 일제의 '한국병합'을 배경으로 와타나베 고(渡邊豪)와 니노미야 겐지로(二宮謙次郞)가 조선의 명승지를 소개한 책이다. 서문에서 저자들은 조선의 고적을 찾아 역사적 사실들을 살피다 보면 『日本書紀』에 등장하는 신들인 스사노오미코토(素戔鳴尊)와 이타케루노미코토(五十猛命), 이나히노미코토(稻飯命) 등의 흔적들이 조선의 곳곳에 산재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한국병합'을 자축하였다. 본문 처음에는 고대부터 병합에 이르는 조선의 역사가 매우 간략하게 서술되어 있다. 이후 13도별로 명승고적을 하나하나 소개하고 있는데,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것은 남산공원, 한양공원, 훈련원, 보신각, 환구단, 궁궐, 삼각산, 인천, 각국공원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경기도이다. 그 밖에 충청남북도에서는 성환역, 직산, 온양, 공주, 충주, 탄금대, 청주, 속리산 등이, 전라남북도에서는 고부, 남원, 목포, 나주, 제주도 등이, 경상남북도에서는 부산, 동래, 진주, 화엄사, 해인사, 거제도, 경주, 석빙고, 불국사, 상주, 안동 등이, 강원도에서는 춘천, 원주, 삼척, 강릉, 금강산, 총석정 등이, 황해도에서는 평산, 서흥, 봉산 12경, 구월산 등이 평안남북도에서는 평양, 대동문, 을밀대, 기자릉, 진남포, 묘향산, 신의주, 압록강 등이, 함경남북도에서는 원산항, 함흥, 갑산, 백두산정계비, 성진, 길주, 동림산성 등이 소개되어 있다. 권말의 부록에는 '朝鮮槪要'라 하여 조선의 총 호구와 재조일본인 및 외국인의 인구, 사원 및 승려 수, 일본인 주요 거주지역, 철도선과 리수 등이 표의 형식으로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