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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淨魂 원문보기
사료구분
단행본
발행국
조선
발행년
1930
발행지
경성
발행처
社會敎化硏究會
주제어
옥중기

京城日日新聞社 기자인 기타가와 야스지(北川やすじ)의 옥중 체험기이다. 같은 신문사 기자인 오쿠보 토시오(大久保壽雄)는 본서에 대해 "조금의 허식도 없도 거짓도 없는 고백"이라고 평하였다. 저자 자신 또한 본서가 종래에 간행된 옥중기와는 그 취지를 달리 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대부분의 옥중기와 같이 사상이라든가 신앙 또는 감상을 서술한 것이 아니라 실제 수인들의 생활상태를 여실하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본문에서는 체포 후 경찰서에서 검사국으로, 검사국에서 구치감으로, 구치감에서 즉결감으로 넘어가는 과정부터 시작하여 옥중의 규칙과 생활, 그리고 다양한 경험들에 대해 별다른 수식 없이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다. 다만 저자는 법치국가에서 국법을 어긴 한 명의 죄인으로서 어디까지나 자신의 부덕을 자책하고 하늘에 죄를 사죄하는 것이 진의임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