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학자이자 법제사 연구자인 미우라 히로유키(三浦周行)가 고등여학교 초급용으로 편찬한 일본역사 교과서 『(女子敎育)日本史敎科書』의 하권이다. 초판은 1912년에 발행되었으며 본서는 개정 제8판에 해당한다. 본서는 총 5편, 즉 상고 ∙ 중고 ∙ 근고 ∙ 근세 ∙ 현대편을 상하 두 권에 나누어 실었다. 상권에는 제1편과 제2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제1편은 총 10장으로 神代부터 蘇我氏 시대까지를 다루었으며, 제2편은 총 16장으로 大化改新부터 平氏의 멸망까지를 다루었다. 또한 하권의 제3편은 총 17장으로 가마쿠라막부의 개창부터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침략까지를 다루었으며, 제4편은 총 15장으로 에도막부의 개창부터 메이지유신 전까지를, 그리고 제5편은 총 5장으로 메이지유신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 서술하였다. 본서는 여학교용 교과서인 만큼 각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의 일화를 특별히 들고 있음이 주목된다. 각 편의 끝에는 각 시기의 주요사항 및 연표가 실려 있으며, 상하 각 권의 권말 부록에는 蘇我氏, 藤原氏, 平氏, 源氏, 足利氏, 織田氏, 豊臣氏, 德川氏 등 주요 家의 계보가 첨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