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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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校正)標注神皇正統記 원문보기
사료구분
단행본
발행국
일본
발행년
1920
발행지
도쿄
발행처
松邑三松堂
주제어
神國思想, 皇室, 正統, 神器

일본의 역사가 나이토 지소(內藤耻叟)가 표주를 붙인 『神皇正統記』에 대한 해설서이다. 초판은 1891년에 출간되었으며 본서는 제30판에 해당한다. 저자 나이토는 1827년생 常陸國(현 이바라키(茨城)현) 출신으로 막말부터 메이지기에 걸쳐 활동한 인물로서 후기 미토학의 사상과 학풍을 견지하였다. 『신황정통기』의 저자 기타바타 지카후사(北畠親房)는 가마쿠라 말기부터 남북조시대에 걸쳐 활약한 公卿이자 학자이다. 지카후사는 남북조시대에 요시노(吉野)의 남조 편에 서서 그 정치적, 사상적, 군사적 지도자 노릇을 하였다. 남북조 분립 후 남조 장수들의 죽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지카후사는 남조의 세력 회복을 위해 常陸國의 小田城과 關城에서 관동 및 동북지방의 남조 편 세력의 결집을 꾀하였으나 결국 실패하고 만다. 『신황정통기』는 말하자면 남조의 입장에 섰던 한 사람의 公家에 의해 기록된 역사라고 할 수 있으며 神國思想을 대표하는 고전으로서 메이지기 이후 특히 중시되었다. 권두에서 나이토는 지카후사의 전기를 간략하게 서술하였는데, 그에 대해 "우리 皇統이 一系로서 만세에 변함 없음과 神器가 있는 장소를 명백히 밝히고 亂臣賊子를 전율케 하였으니 魯나라 孔丘가 춘추를 저술한 마음과 통함이 있다"고 평하였다. 본서는 『신황정통기』의 각종 판본을 비교하여 교정한 것이며, 각각의 판본에서 시비를 가늠하기 어려운 것들은 표주에 적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