廣學書舖에서 1910년에 발행한 중등 세계지리 교과서이다. 초판은 1907년에 발행되었으며 본서는 재판에 해당한다. 金鴻卿이 편찬하고 張志淵이 교열을 봤으며 柳瑾이 발문을 작성하였다. 국한문혼용체이다. 광학서포는 1906년 4월에 문명개화와 국권회복을 목적으로 설립된 출판사로서 이인직의 신소설 『혈의 누』와 『귀의 성』, 신채호가 번역한 『이태리건국삼걸전』 등 역사, 지리, 어학, 법률, 윤리, 교과서류를 주로 간행하였다. 본서는 책 표지에 '坤'이라고 쓰여 있는 것으로 보아 두 번째 권에 해당한다. 따라서 본문은 제3장 구라파주부터 시작된다. 제3장의 제1절 총설에서는 유럽의 위치, 경계, 지세, 기후, 산물, 인민, 종교, 교통, 문화 등을 다루었고, 제2절부터는 영국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헝가리, 벨기에, 덴마크 등의 각국의 위치, 지세, 기후, 정치, 수도 등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제4장은 아프리카, 제5장은 아메리카, 제6장은 대양주이며 서술방식은 제3장과 같다. 권말의 부록에는 각 지명 및 국명의 한글 혹은 한문 표기와 영문 표기를 병렬해 놓은 표가 수록되어 있다.

• 표지
• 第三章 歐羅巴洲
• 第四章 亞弗利加洲
• 第五章 亞米利加洲
• 第六章 大洋洲
• 附錄
• 跋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