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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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の人の篤行美談集 원문보기
사료구분
단행본
발행국
발행년
1933
발행지
발행처
주제어
조선인, 미담

일본 육군소장 이와사 로쿠로(岩佐祿郞)가 조선 내 부하 헌병대를 통해 수집한 조선인의 篤行美談을 책으로 간행한 것이다. 발행지와 발행소는 불명이다. 1879년생 니이가타(新潟)현 출신인 저자는 1904년 2월에 기병소위로 임관하여 러일전쟁에 종군하였다. 1912년에는 병과를 헌병으로 옮겨 1918년 6월 헌병연습소를 졸업하였다. 이후 1935년 9월에는 헌병사령관에 취임하게 되었으나, 이듬해 2.26사건의 발생 후 그에 대한 책임으로 결국 예비역으로 편입된다. 최종 계급은 육군 중장이다. 저자가 서문을 통해 밝힌 본서의 간행 취지는 일본인의 잘못된 태도를 일소하여 조선인에 대한 모멸적 언동을 배제하고, 그를 대신하여 존경심이나 동점싱을 일으켜 '내선융화'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것이었다. 본문에서 조선인의 독행미담은 '애국', '의용', '성심', '공익 ∙ 공덕', '동정 ∙ 이웃사랑', '자립 ∙ 자영', '보은 ∙ 경로', '정직' 등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각 항목마다 적게는 다섯에서 많게는 열여덟 개의 미담이 수록되어 있다. 예를 들어 '애국'의 첫 번째 미담은 상해의 육탄 3용사에 감격하여 헌병대에 금 2원을 헌금했다는 成周基(충청남도 대전군 대전읍 거주)라는 인물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본서를 통해 진실로 조선인을 이해할 수 있는 자가 한 사람이라도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하였다.